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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드] 김정은 "금강산 남측시설 들어낼 것" 발언 배경은 / YTN

2019-10-23 113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 관련 소식 조금 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강도 높은 발언에 대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과연 어떤 의도로 봐야 할까요?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실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전해진 발언들을 보면 꽤 발언 수위가 높습니다. 아직 다 접하지 못한 시청자분들이 있을 테니까 간단히 정리를 하면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시설들 그리고 민족성이라는 것은 찾아볼 수 없다, 건축 미학적으로 낙후됐다, 자연경관에 오히려 손해다, 남루하기 그지 없다 이런 표현으로 강하게 비판을 했는데 이런 표현 어떤 행간으로 읽어야 할까요?

[홍현익]
김정은 위원장이 비교적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렇게 보여지는데요. 그렇다고 남북관계를 끊겠다, 이런 메시지가 아니고요. 그냥 보이는 대로 과거의 평양 순안공항 참관에서도 이게 우리 소위 북조선의 문화와 풍습에 어울리지 않는 시설이다, 이런 것과 마찬가지로 민족성이라고 하는 건 한국의 특성이 별로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그냥 현대식으로 지으려고만 했지 이게 그들이 얘기하는 조선의 특성에 맞는 건물이어야 되는데 그런 것이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북한을 보려고 외국 관광객들이 오는데 이게 민족성이 안 보인다. 그러니까 한국의 고유한 모양새 같은 걸 해라. 하다못해 기와집 같은 거 이런 모양새라도 갖추라는 거고요.

건축미학적으로 김정은이 외향을 굉장히 신경 쓰는데 지금 11년 동안 방치했으니 얼마나 낡았겠어요. 그리고 관리가 안 됐다, 이런 내용들. 또 이 건물들을 지을 때 자기가 스위스에서 유학했잖아요. 스위스가 얼마나 관광 선진국입니까. 그걸 보면 이게 자연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 이런 얘기고요.

제일 중요한 얘기가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화면에 나오네요. 너절한 남측 시설들인데 남측 시설이라서 기분이 나빠지는 것인지 너절해서 기분이 나쁜 것인지. 제가 보기에는 남측 시설이라서 기분 나쁜 건 아닌 것 같아요. 너무나 관리 안 되고 11년이나 저렇게 방치되고 있는 걸 보니까 아주 마음이 상한다, 이런 뜻이지 남한 시설이라서 상한 게 아니다.

그러나 메시지를 나눠서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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